Dubai Mall 04. 이븐 바투타 몰
이븐 바투타(Ibn Battuta, 1304년 2월 24일 ~ 1368년/1369년)는 중세 아랍의 여행가, 탐험가이자 유명한 여행기(리흘라, Rihla)의 저자이다.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는 당대 거의 대부분 이슬람 국가와 중국, 수마트라에 이르기까지 12만km에 달하는 광범위한 여정을 묘사한 것으로 문화 인류학적 가치가 크다.
각 구역은 안달루시아 → 튀니지 → 이집트 → 페르시아 → 인디아 → 차이나 순으로 되어 있다.
반대로 말하면 차이나 → 인디아 → 페르시아 → 이집트 → 튀니지 → 안달루시아 순이다.
안달루시아나 차이나 구역에서 시작하면 구경이든 쇼핑이든 편할 것이다.
내 경험으로는 차이나에서 시작하는 게 편할 듯하다.
China Court
폭풍우, 침몰한 배, 해적 등 이븐 바투타의 중국 여행은 다사다난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에서 본 예술과 창의성은 그의 고난을 보상해 주었다. 고궁은 중국 황실의 위엄과 활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여기에는 거대한 용 메달로 장식된 넓은 홀, 역사적인 중국 도시의 성문을 연상시키는 흰색 대리석 기둥,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왕실 모티브가 새겨진 천장이 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당시 가장 항해하기 좋았던 선박 중 하나인 중국 선박이 있다.
Persia Court
페르시아는 14세기 최고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페르시아의 예술성은 궁정의 거대한 돔의 아라베스크 디자인에서 볼 수 있다. 아치형 통로, 파란색과 청록색 모자이크 산책로, 웅장한 황동 샹들리에가 바그다드의 아치형 거리를 걸을 수 있다.
페르시아 구역에는 스타벅스와 일리 카페가 있다. 페르시아의 모자이크를 감상하면서 커피 한잔하는 게 이 쇼핑몰을 감상하는 목적이다.
Egypt Court
이집트 구은 파라오, 피라미드, 상형문자, 신전 등 고대 역사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상형문자가 새겨진 사암 벽, 파피루스 기둥, 중앙 아케이드의 뾰족한 아치, 장엄한 등불은 정통 이집트 시장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튀니지 구역 근처 푸드 코트에는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이 있다.
Tunisia Court
튀니지는 이븐 바투타의 첫 기항지였다. 예술과 학문의 중심지였던 이곳에는 화려한 모스크와 궁전, 공공 정원과 대학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궁전은 튀니지와 카르타고의 해안 도시를 모델로 삼았으며, 흰색으로 꾸민 벽과 외관, 파란색 문, 연철 장식,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수백 년 된 아프리카 시장의 매력을 재현하고 있다. 모자이크 타일은 모로코 왕족의 영향을 말해준다.
Andalusia Court
이븐 바투타 여행의 마지막 장인 안달루시아는 예술, 시, 건축, 과학, 학문의 땅이었다. 그 위대한 시대와 문명의 영향이 궁전 구석구석에서 빛을 발한다. 별 모양의 천장과 사자 분수는 알람브라 궁전에서 영감을 받았다. 높은 홀과 강조된 아치는 코르도바의 그랜드 모스크로 돌아가게 한다. 붉은 돌담과 테라코타 타일이 안달루시아 특유의 풍미를 더한다.
두바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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