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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가지고 있거나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어떤 나라는 식료품이나 원유와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 자원, 철광석같은 원료를 수입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고, 공산품을 수입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나라도 있다.

공업국은 에너지나 광물을 수입하여 제품을 만들고, 이 제품을 수출하여 생활을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는 경제순환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부가가치를 높여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의 탈공업화 또는 서비스산업을 지향하는 변화 속에서 제조업은 산업계의 주역에서 밀려났지만, 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역시 제조업이 경제를 살리고 있다. 또한, 자동차, 운송, 통신, 금융, 보험, 광고 등 어느 분야든 제조업의 고객 서비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업도 제조업에 많이 의존한다. 제조업이 바탕인 서비스업은 전문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므로, 서비스업도 제조업이 바탕인 셈이다.

세계경쟁과 아시아 시장의 성장 속에서 제조업은 많은 나라가 제품과 생산거점의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만들 것인가'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는 이 두 가지 사항을 검토하여 전략 산업은 국내에 생산거점이 남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노동자의 급여소득과 노동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국가 경제의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다. 제조업이 발전하면 대부분 투자를 수반하므로 취업률과 노동생산성이 높아지므로 국가 경쟁력도 높아진다. 또한 제조업은 기술혁신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 기술혁신은 디지털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 전기 자동차, LED 조명 등이 대표적이다.

※ 전략 산업: 기술 또는 생산 규모의 관점에서 보아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서, 그 성과가 경제 전반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

※ 노동생산성: 일정한 단위 시간에 투입된 노동량과 생산량과의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