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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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킨텍스, ADNEC과 IDEX 2025
ADNEC은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의 약자이다. ADNEC 센터는 2007년에 설립되었다. 이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RMJM이 설계했다. 이 행사장은 중동 최대 규모로 총 면적은 153,678㎡이다. 바로 옆에 Capital Gate 빌딩이 있다. IDEX 2025가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ADNEC을 구경하려고 IDEX 2025를 가보았다. IDEX (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는 2년마다 개최되는 무기 또는 방위 기술 판매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중동에서 가장 큰 방위 전시회 및 콘퍼런스이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이 첫 번째 전시회는 1993년에 열렸다.
2025.03.08 -
[해외여행] 여행을 떠나요. 알파벳 세계여행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나라들이 정말 다 있을까? A: Albania, Algeria, Argentina, Armmenia, Austrailia, AustriaB: Bahrain, Belgium, Bhutan, Brazil, Bulgaria, Bosnia i HercegovinaC: Cambodia, Canada , Chile, China, Croatia, Cuba, CzechiaD: DenmarkE: Egypt, EstoniaF: Finland, FranceG: Georgia, Germany, GreeceH: Hongkong, HungaryI: India, Indonesia, Ireland, Israel, ItalyJ: Japan, JordanK: Kazakhstan, Kuwait, Kyrgyzstan ..
2025.03.06 -
10. 한겨울의 모스크바
1년 만에 모스크바에 다시 오게 되었다. 아마도 저번 여행에서 "겨울에 모스크바에 한 번 와보고 싶다."라고 혼자 말했기 때문인 듯하다. 말이 씨가 되었는지 이번엔 겨울에 왔다. 모스크바에 연락하는 친구에게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가보고 싶다 했는 데 그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엔 저번에 여행을 한 번 했기 때문에 한결 수월했다. 너무 추웠지만... 공항까지는 몰랐는 데 공항에서 나왔더니 바람이 살을 에는 것 같았다. 잠깐 밖에 나갔는 데 내가 타고 온 비행기 승무원이 나왔다. 예쁜 얼굴들이 날씨가 너무 추워서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추위에는 방법이 없다.창밖으로 보이는 모스크바 강은 얼어붙었다. 거기다 눈까지 쌓였다. 위험하진 않은 지 얼어붙은 강 위로 걷는 사람까지 보였다. 한 쌍의 젊은 연인들이었다..
2025.03.04 -
09. 같은 곳을 두 번 여행한다는 것, 간사이
같은 곳을 두 번 여행한다는 건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과 비슷하다. 영화를 다시 보면 미처 보지 못한 장면을 다시 보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이전 여행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도 있고, 시간이 모자라거나 실수로 미처 볼 수 없었던 곳을 볼 수도 있다. 처음만큼 신기하거나 설레는 마음은 없지만 말이다. 2009년 간사이를 혼자 여행 다녀온 게 왠지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2011년 다시 가족과 함께 간사이를 여행 다녀왔다. 8월에 간사이라니, 지금 생각해 보면 한여름에 간사이를 간다는 건 좀 무리한 일이다. 아이들의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랐고, 내 발등은 화상을 입었다. 명탐정 코난에서도 간사이 명탐정은 얼굴이 좀 까맣다. 지난 간사이 여행에는 에 다녀왔는 데 이번 간사이 여행에는 를 빼..
2025.03.02 -
08. 갈 수 없다가 있다가 없다가, 모스크바
전쟁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폭력적인 인간의 욕망으로 벌어진 전쟁은 빨리 끝나길 바랄 뿐이다. 2010년 말에 회사 일로 모스크바에 갔었다. 중국에 갈 때도 그랬지만 초등학교 시절 죽의 장막, 철의 장막으로 배웠던 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당시에는 9시간이라는 꽤 먼 길을 가는 첫번째 여행이었다. 게다가 DSLR 붐이 일어 어렵게 구입한 캐논 50D라는 카메라를 들고 간 여행이었다. 동양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이 있었는 데 Korston Hotel이다.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니 괜히 아쉬운 생각이 든다.숙소로 가는 길에 특이한 건물이 보인다. 차창 너머로 신기한 세상을 보는 것이 신비롭지만, 오랜 주입식 공부 탓에 두려움을 품고 있었던 게 생각난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건물은 모스크바..
2025.03.01 -
07. 일본인들의 신혼 여행지였던 곳, 미야자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자유화는 1989년에야 이루어졌다. 88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자신감과 올림픽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정부도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것은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국민의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했기 때문이다. 또한,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사회가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이렇게 자유롭게 해외를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조차도 1987년 민주화 운동 때문인 것이다. 지금은 모두 신혼여행을 외국 어딘가로 떠나지만 이전에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는 게 많은 사람의 꿈이었다. 마찬가지로 일본도 신혼여행을 가는 국내 여행지가 바로 미야자키였다. 왠지 제주도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현재 미야자키는 골프를 치러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나는..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