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양한 전략을 설계해서 공정하게 비교해보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데이터로 당첨 확률을 높이는 전략은 존재하지 않는다.

9가지 전략을 5회 반복 백테스트한 결과, 모든 전략이 11~14% 범위에 몰려 있고 순수 랜덤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패턴을 강하게 적용한 고빈도 · 저빈도 편중은 랜덤보다 성능이 더 낮았다.
이게 왜 필연적인 결과냐면, 로또 추첨기는 매 회차 45개 공을 동일한 확률로 뽑는 독립 시행이다. 1회차 결과가 2회차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과거 데이터에서 찾은 어떤 패턴도 미래 예측력을 갖지 못한다. 이를 통계학에서 "독립 동일 분포(i.i.d.)" 라고 하며, 이 조건에서는 과거 빈도 기반 전략이 랜덤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어 있다.
결국 당첨 확률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게임(세트)을 구매하는 것뿐이다.

4개↑ 기준으로 보면 결과가 달라진다.
30회 반복해서 95% 신뢰구간을 구해보니, 후나츠 사카이(0.98%)와 고빈도 편중(0.96%) 두 전략의 신뢰구간 하한이 랜덤의 신뢰구간 상한(0.86%)을 초과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위가 확인된다.
왜 4개↑에서만 이런 결과가 나올까? 두 전략 모두 특정 번호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후나츠 사카이는 최근 자주 나온 번호 + 직전 회차 번호를, 고빈도 편중은 최근 상위 15개 번호를 반복해서 사용한다. 이렇게 좁은 번호 풀에서 반복 샘플링하면 세트 간 번호가 겹쳐서, 특정 번호가 실제로 나왔을 때 여러 세트에서 동시에 4개↑ 일치가 터지는 구조적 이유가 있다.
단, 실질적 차이는 1,192회 중 약 2~3회에 불과하고, 5등(3개↑) 기준으로는 이 두 전략이 오히려 랜덤보다 낮다. 즉 4등 확률을 조금 높이는 대신 5등 확률을 희생하는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한다.

결론은 전략마다 완전 커버 세트 수가 크게 다르다.
고빈도 편중은 C(15,6) = 5,005세트로 약 500만 원이면 후보풀 내 모든 조합을 살 수 있다. 전체 랜덤의 1/1,628 수준이라 압도적으로 적다.
후나츠 사카이 법은 후보풀이 평균 19~20개라서 이월수 1개 방식은 약 228,000세트(2억 3천만 원), 이월수 2개 방식은 약 133,000세트(1억 3천만 원)가 필요하다.
단, 중요한 전제가 있다. 완전 커버는 "후보풀 내의 완전성"이지 1등 보장이 아니다. 고빈도 편중의 상위 15개 번호가 실제 당첨번호 6개를 전부 포함해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데, 그 확률은 매 회차 약 C(15,6)/C(45,6) = 5,005/8,145,060 ≈ 0.06%이다. 결국 "후보풀이 맞을 것"이라는 가정 자체가 또 다른 도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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