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IWA1 🎵 소리의 연대기 — 카트리지 테이프부터 개조형 아이팟까지 📻 충주 목행동, 그 시절의 공기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유신독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그 무렵, 충주시 목행동에는 비료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지금은 인구 소멸 지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충주가, 그 시절에는 남한강 물줄기를 타고 제법 번성했던 곳이었다. 미국 엔지니어가 공장을 설치하러 들어왔다 돌아갔고, 서울과 충주를 잇는 비행장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의 돌사진은 컬러였다. 파독 간호사였던 이웃이 마침 귀국했을 때 첫 돌을 맞이했고, 사진을 찍어 독일에서 현상한 뒤 다시 가져왔다. 해외 선진 문물이 강줄기처럼 흘러들어오던 동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충주의 또 다른 얼굴이다. 그 동네에 흑백텔레비전이 하나둘 늘어가던 시절, 옆집 소꿉친구의 집에는 특.. 2026. 4.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