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23:53ㆍ공학/공장
E 씨는 전자제품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로, 개발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제품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E 씨가 소속된 부서는 현재 부서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개발하는 신제품이 있다. E 씨도 신제품 일부의 개발과 설계를 맡고 있다.
E 씨는 아침 9 시에 출근하면 우선 시장조사 결과를 훑어보고, 어떤 제품을 소비자가 찾는지 철저하게 분석한다. 소비자가 ‘어쨌든 작고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라는 것을 시장조사에서 알게 되면, E 씨는 예전에 사용해보았거나 여러 자료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금 그 소재를 사용하면 좋겠군!’이라고 바로 개발의 실마리가 머리에 떠올랐다. 개발 엔지니어는 스스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안할 능력이 필요하다.
E 씨는 바로 그 소재의 실용성 검토에 착수하여 언제부터 그 소재를 사용하면 좋을지, 어디에서 매입하면 저렴할지, E 씨의 회사에서 그 소재를 가공하기 위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하나하나 검토하면서 보고서를 정리한다. 아무리 소비자가 찾는 가벼운 부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소재가 환경이나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점심시간이 끝나자, 오후에는 어제부터 검토하던 시제품의 간단한 도면을 작성하고, 내일 오전 중에 시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제조부 가공 과장에게 제작을 부탁한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음 날 시제품이 완성되었고, 그다음 단계는 완성된 개별 시제품의 성능과 품질이 목표에 도달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그 결과 기본 기능은 문제가 없고, 약간의 설계 변경으로 최종 제품에 포함해도 문제없는 수준이 되었다.
다음 주에 신제품의 설계 검토회의(Design Review)가 예정되어 있다. 설계 검토회의에서 제품이 상품성, 수익성, 생산성이 괜찮은지, 그 외의 문제점은 없는지, 품질, 비용, 납품 면에서 확인한다. 만약 적합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진행한 설계를 다시 수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OK 가 되면, 마침내 제품을 만드는 제조 설비에 올리고 생산한다.
설계 검토를 위해 E 씨는 도면의 개정, 시제품 평가의 정리 등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E 씨는 이 작업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주 설계 검토회의에서 합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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