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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이 지나 18세기 중반에 이르러 중국 연금술사들이 발견한 화약과 대포는 독창적인 유럽인에 의해 정말 무서운 수준으로 발전했다. 대포가 방어벽을 무너뜨리는 능력으로 위대한 성의 시대는 끝났지만, 종교적 차이로 유럽 전역에서 거의 끊임없는 전쟁이 벌어졌고, 따라서 국가의 운명은 여전히 대포 제조에 달려 있었다. 목표는 더 큰 대포, 더 많은 대포,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수의 얼굴에서 폭발하지 않는 대포를 만드는 것이었다. 프랑스와 영국에 포병 학교가 설립되어 기술적으로 우수한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만들었다.

 

대포를 만들려면 대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금속의 이해가 필요했다. 더 나은 금속의 집착은 광석을 채굴하고 금속으로 만드는 과정에 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도 물질을 이해하려는 다음 단계의 시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대 세계에서 사용된 대포의 종류에 대한 증거는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대포라고 인식하는 것과 유사한 최초의 대포는 거의 확실하게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대포는 종이와 대나무로 만든 단순한 튜브에 화약(또 다른 중국 발명품)과 이상한 파편으로 채워져 있었으며, 적은 물론 사용하는 사람도 매우 위험했다. 나중에는 철이나 황동과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졌다. 중국은 몽골을 막기 위해 만리장성에 수천 개의 대포를 설치했지만 헛수고였다.

 

이슬람 세계와 유럽에 중국으로부터 대포 기술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 대포가 등장하면서 전쟁, 특히 포위 공격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탈리아의 영리한 정치 철학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두께가 아무리 두꺼워도 포병이 며칠 만에 파괴하지 못할 성벽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가 글을 쓰던 1500년대 초에 사람들은 대포의 포신이 길수록 더 멀리 발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결과 사람들은 정말 거대한 대포를 만들기 시작했고, 길이가 3m(10피트), 무게가 9,000kg(9톤)이 넘는 대포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초기 대나무 대포와 마찬가지로 포신이 폭발하여 포수가 사망할 위험이 상당히 컸다.

 

16th Century Artillerie.jpg

16세기에 사용한 대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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