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중세 시대의 제방, 항구, 부두
1945년 7월 어느 날 아침, 보스턴 항구의 준설선은 두 섬 사이를 메우고 도시를 위한 공항을 확장하기 위해 해저에서 수 톤의 점토와 자갈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전기로 구동되는 회전식 커터는 거대한 소용돌이를 30인치 파이프에 넣어 고압으로 1마일 떨어진 해안까지 건축 재료를 운반했다. 중세 시대 사람들은 수력공학과 전기 기계의 결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로마의 항구인 오스티아와 같은 몇몇 항구는 퇴적물이 쌓여서 버려졌는데, 기술자들이 이를 개간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당시 대부분의 선박은 수심이 너무 얕아서 해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고, 조수가 없는 지중해에서는 깊은 항구와 부두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 관성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024.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