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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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생산 관리란 무엇인가?
생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바로 QCD이다. Q(Quality)는 품질, 제품이 오래가는 것이 먼저 생각날지도 모르지만, 사용하기 쉽고 기능이 훌륭한 것도 품질이다. C(Cost)는 원가를 말하며, 공장에서는 재료비나 인건비, 설비투자 등이 주된 요소이다. D(Delivery)는 납품 또는 배송이지만, 실제는 납기뿐만 아니라 납품 수량도 함께 생각해야 하므로 이 D를 생산량 및 납품 관리라고 한다. 모두 당연한 것 같고, 이것을 지키려면 3 개 모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좋지만, QCD가 서로 간섭하고, 한쪽을 맞추면 다른 쪽이 안 맞으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불량품을 만들지 않으려면 꼼꼼한 품질 검사를 반복하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너무 걸려서 납기를 맞추지 못하거나 인건비가 추..
2024.04.25 -
[공장] 제조업이란 무엇인가?
천연 재료 자체가 우리 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 쇳덩어리로 밭을 갈 순 없지만, 대장장이가 쟁기로 만들어 주면 밭을 갈 수 있다. 이처럼 소재를 가공해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게 바로 제조업이다. 도자기 공장처럼 점토라는 소재를 식기와 같은 제품으로 한 번에 만드는 공장도 있지만, 대부분 제조업은 분업 형태로 일하고 있다. 밀을 밀가루로 만드는 공장이나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만드는 공장이 있고, 그다음에 과자를 굽는 공장이 있다. 각 공장은 밀을 밀가루로, 밀가루를 과자로 만드는 것처럼 소재를 우리가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이것이 바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 부가가치에 돈을 내는 것이다. 밀보다 밀가루, 밀가루보다 과자에 더 많은 돈을 낸다. 우리는 그 부가가..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