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2)
-
[공학] 고대 로마의 관개시설
기원전 1세기의 비트루비우스는 화산회로 만든 시멘트가 파도에도 부서지지 않고 물에도 녹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렇다면 로마인은 왜 지금도 캄파냐(Campagna)를 가로질러 로마를 향해 행진하고, 스페인의 협곡을 가로지르며, 프랑스 님(Nîmes)의 강 위 160피트 높이의 퐁 뒤 가르(Pont du Gard)에 층층이 쌓여 있는 웅장한 아치길을 콘크리트 대신 돌로 건설했을까? 콘크리트와 석조 벽돌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 답은 뻔하다. 석조 공사를 위한 준비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 없지만 콘크리트 타설에 정교한 거푸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로마인은 땅 표면을 따라 계곡을 가로질러 물을 운반하는 역사이펀 또는 배관을 잘 이해하고 사용했다. 왜 그들은 유명한 수로를 건설하는 대신 화산회로 고..
2024.05.09 -
[공학] 고대 문명의 수력공학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육지에 농업 정착을 가능하게 했지만, 통제되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파괴자였다. 성서에 나오는 대홍수 이야기는 바빌로니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유프라테스 계곡의 홍수로 알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주민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관개시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천을 수로로 만드는 제방을 어떻게 건설할 수 있었을까? 홍수를 막기 위해 댐을 만들고, 저수지로 바꾸려고 제방을 만들고, 가물었을 때 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파낸 운하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수메르와 바빌론의 초기 건설자들은 수력공학 분야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바빌로니아의 가장 위대한 신인 마르두크(Marduk)에 대한 많은 전설이 있다. 어떤 이야기는 그가 어떻게 처음으로 땅의 물속에서 용을 정..
2024.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