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
1957년 10월 4일 소련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자 전 세계의 사람들, 특히 미국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은 이듬해인 1958년 1월에 바로 ‘익스플로러 1호’의 발사에 성공했고, 이때 지구 주위를 고리 모양으로 둘러싼 방사선 입자의 띠를 발견했다. 1958년 7월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을 신설하였고, 우주개발을 위한 새로운 체제를 갖추었다. 이후 미소 양국은 국위를 건 ‘우주 경쟁(space race)’을 시작했다. 소련은 유인 우주 비행, 우주 유영, 무인 달 연착륙 등 새로운 우주 기술에서 항상 미국을 한발 앞섰다. 미국도 막대한 국가 예산을 걸고, 행성 탐사체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강력히 추진했다. 또한 유인 우주 계획인 머큐리계획, 제미니계획에 ..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