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로맨틱한 화학자, 험프리 데이비
라부아지에의 죽음으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런던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그 이름은 험프리 데이비이다. 그는 1801년에 열린 첫 강연부터 극찬을 받았다. 강연은 당시 유행의 첨단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젊은이, 그리고 지적 호기심이 강한 낭만주의자들로 항상 가득 찼다. 행사장인 왕립연구소 앞 거리는 관람객들의 마차로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런던에서 처음으로 일방통행으로 지정할 정도였다. 데이비는 화학자였고, 강연도 화학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 성황은 실로 놀라웠다. 데이비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재능이 있었을 것이다. 약간의 폭발 실험을 선보이거나, 당시에는 아직 놀라움의 대상이었던 전기를 이용한 실험도 도입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탈리아 파비아 대학의 물리학 교수였던 알레..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