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베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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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폴란드의 수도사, 코페르니쿠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읽은 것이며, 폴란드어로는 니콜라이 코페르니쿠스라고 한다. 니콜라우스로 알려진 것은 당시 지성인이 주로 라틴어로 읽었기 때문이다. 그는 폴란드 바르미아(Warmia)라는 곳에서 교회령의 관리직을 평생 맡고 있었다. 16세기로 접어들 무렵 코페르니쿠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타르코스가 주창한 태양 중심의 우주관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에 다닐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문헌을 통해 이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이 개념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전에 그리스는 물론 아라비아와 인도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개념이었다. 코페르니쿠스는 고대 그리스의 정통 우주관과 비교하면 굉장히 우아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코페르니쿠스의..
2024.04.05 -
[과학] 최초의 정보 혁명.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찰스 다윈은 1800년대 중반에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 선택설≫과 ≪진화론≫을 발전시켰고, 앨프리드 월리스는 많은 점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진화 현상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미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고, 당시 사회는 여행과 탐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윈과 월리스는 항해 도중에 불가사의한 일을 많이 겪었다. 게다가 토머스 맬서스가 기근과 질병으로 인구가 저절로 억제되어 유지되는 방식을 설명한 ≪인구론≫을 함께 읽었는데, 두 사람은 무엇보다도 공공연한 경쟁에 좌우되는 사회 풍토 속에서 살고 있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은 진보라는 개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사회의 굴레를 넘어 모든 사람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업 환경과 산업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으며, 이러..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