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2)
-
[공학] 권위주의자는 지성이 아니라 기억력만 이용한다
베네치아의 자랑은 눈부신 공학이었지만, 가장 유명한 엔지니어는 피렌체에 있었다. 1452년에 태어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 조각가, 철학자, 과학자, 군사 또는 토목 기술자 등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다재다능한 인물로 성장했다. 그의 어머니는 유아기 이후 거의 알지 못했던 농부였다. 피렌체의 부유한 공증인이었던 그의 아버지 피에로는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에게 그의 이름과 초기 미술 교육을 받았다. 그는 곧 스승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된다. 거꾸로 글씨를 쓸 정도로 완벽한 왼손잡이였던 그는 오늘날 아이들의 지적 발달에 장애가 되는 거울 글씨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그것은 레오나르도의 천재성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 글의 여백을 따라 스케치한 것을 보면 그의 손은 ..
2024.06.06 -
[과학] 과학자의 욕망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다.
대부분의 사회 각계각층에서 그렇듯, 재정적 압박은 과학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이용해 하늘을 관측한 것은 금전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갈릴레오가 이 놀라운 발명품의 소문을 처음 들었을 때, 그는 자신이 그 발명품을 만들어 보려고 그토록 열심이었다. 그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이었는데, 당시 중년의 수학 교수였던 갈릴레오는 명성과 부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는 망원경이 발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17세기의 재산가였던 새 후원자에게 좋은 인상을 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갈릴레오 자신도 그 망원경을 사용하여 '우주의 과학'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갑자기 측정하고 관찰할 수 있게 된 과학 분야..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