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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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르네상스, 예술가와 공학자의 공통점
사고의 변화는 일상 습관에 스며드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16세기와 17세기 내내 건축가와 엔지니어들은 그저 익숙한 생각과 관행을 계속 사용했다. 스테빈, 갈릴레오와 동시대에 활동했지만, 이탈리아의 유명한 엔지니어 가문에서 마흔두 살의 나이에 저명한 기술자가 된 도메니코 폰타나는 혁신을 시도하기보다는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방법을 능숙하게 적용했다. 폰타나가 기독교 순교자들이 숨진 '네로의 서커스'에서 칼리굴라의 오벨리스크를 약 800피트 떨어진 성 베드로 광장으로 옮긴 유명한 이야기는 이탈리아 엔지니어들의 방법과 르네상스 시대의 절차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공학은 정치와 종교와 관련이 많았다. , via Wikimedia Commons" href="https://comm..
2024.06.08 -
[과학] 완벽한 시야를 제공한 르네상스
16세기 베네치아는 이미 르네상스의 절정기를 지나고 있었다. 또한, 지중해 무역으로 전성기에 3천 개를 넘었던 베네치아 해운업체도 「대항해 시대」를 맞아 해운의 무대가 대서양으로 옮겨가면서 점점 쇠퇴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만튀르크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자 사람과 문물이 전쟁을 피해 에게해를 건너 이탈리아로 흘러들어 새로운 문예 부흥의 기운이 고조되었다. 한편, 튀르크 제국을 피해 아시아로 가는 항로가 필요했고, 이것이 「신대륙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 ‘발견’에서 경제의 중심은 이탈리아에서 북유럽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러나 베네치아는 여전히 문화 중심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면서 점차 유리 공예가 활발해졌다. 원래 베네치아인은 서기 1200년대 아름답고 투명한 유리의 원료가 되는 소다회를 중동에..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