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er : 발에 신발을 맞추어 야지!
이번 여행에서 새로 느낀 건 새 신을 신고 여행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거다.새로운 곳을 간다는 기대와 함께 땀 한 번 찬 적 없는 상쾌한 새 신발을 신고 가고야 싶겠지만, 발에서 오는 고통을 느끼면서 여행을 다닐 수도 있다. 이번에 신고 간 신발은 Camper의 Beetle이다. 이 신발은 나에게 벌써 4번째 Beetle이다. 편하다는 신발을 찾아서 신어 봤는 데 나에게는 이게 제일 편했다. 아웃솔이 망가지면 똑같은 색의 똑같은 신발을 다시 산다. 나에겐 질리지도 않고 편한 신발이라 나의 시그니쳐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미 발에 익숙한 신발인데 하면서 새로 산 Beetle 신발을 신고 여행을 떠난 것이다. 첫날은 그리 문제 되지 않았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나에겐 익숙한 신발이지만 ..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