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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의 광역화, 고속화, 정보화와 더불어 상품 유통 속도의 고속화가 진행되어 시장의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그래서 SCM 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시장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제품주기가 짧아지는 한편, 시장과 생산거점의 세계화도 아주 빨리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정보화가 진행되어도 부품이나 상품을 인터넷 통신선으로 운반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물류의 새로운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정보기기의 발전, 시장의 변화, 그리고 물류 개혁이 SCM을 추진해 온 원동력이다. 이러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기존의 부분 최적화나 단일 기업의 노력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전체 최적화나 고객 지향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부문이나 기업 간 업무의 재편성이 진행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운영 분야: 복잡하고 역동적인 수요 및 공급 네트워크.(Wieland/Wallenburg, 2011 참조)

SCM은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사내 공급망’이다. 설계와 개발, 조달, 제조, 판매, 물류의 각 업무 연계의 강화이다. 다른 하나는 ‘사외 공급망’으로 원재료의 조달에서 부품 공급, 제품 생산, 소매, 도매, 고객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파악하여 기업 간의 틀을 넘어 고객 만족과 그룹 내 모든 기업의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기업 간에 이른바 WIN-WIN 관계가 성립하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