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화학 합성의 시대, 치료제, 염료, 비료와 화약
19세기 화학자들은 물질을 원소로 분해하는 데 열중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원소를 결합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인공 물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 인공 물질은 전 세계에 퍼져 나가게 된다. 이때 원료로 가장 많이 이용한 건 의외로 석탄이었다. 19세기에 들어서자 석탄은 난방이나 동력원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가스화되어 가정의 불을 밝히게 되었다. 가스화 과정에서 콜타르(Coal tar)라는 끈적끈적한 부산물이 생긴다. 1820년, 찰스 매킨토시는 이 물질을 의복의 방수용으로 이용했다. 이것이 매킨토시 레인코트의 시작이다. 이 성공이 계기가 되어 콜타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게 되었다. 런던 왕립화학대학 초대 교수로 초빙된 독일인 화학자 아우구스트 빌헬름 폰 호프만은 콜타르가 탄소, 수소, 산소, 질소의 복..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