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어쨌든 교회 내부의 어느 파벌도 장기적인 탄압은 피하고 싶었다. 《천문 대화》는 이탈리아에서 몰래 반출되자 유럽의 지식인이 읽기 시작했다. 30년 정도 지나자, 교육을 받은 사람 중에서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다만 그들은 갈릴레오가 말하는 것이 모두 옳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역시 「항성 시차」를 관측할 수 있는 정확한 관측 장비가 나타나는 18세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다만 갈릴레오와 케플러 이후 천문학의 관심은 행성운동의 궤도에서 그 원인으로 옮겨갔다. 아마 「자연철학」 분야에서 갈릴레오는 최대의 업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그는 평생 수학과 실험을 수단으로 물리학, 유체 과학, 역학 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발사체의 운동과 낙하 가속에 관한 수학적 법..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