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입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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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케플러 법칙에 관하여...
지구 중심 우주관의 가장 큰 난점은 바로 화성의 운동이었다. 만약 화성이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면, 그 운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거나 심지어 역행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수학에 자신이 있었던 케플러는 1주일 안에 화성의 궤도를 그리려고 했지만 실제로는 몇 년이나 걸렸다. 하지만 그 덕분에 케플러는 행성 연동의 진정한 비밀에 다가갈 수 있었다. 올바른 우주관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케플러는 코페르니쿠스 우주관의 복잡성을 하나하나 검증해 나갔다. 바꿔 말하면, 행성의 궤도가 태양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행성의 속도가 균일하다는 것, 주회 궤도의 기본 형태가 어떻다는 것이었다. 이 마지막 관점의 변화는 매우 중요했다. 첫째, 그는 달걀 모양의 궤도를 생각했지만, 관측 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그런 다음 ..
2024.04.05 -
[과학] 우주의 신비를 쓴 케플러
요하네스 케플러가 태양 중심의 우주관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순수한 학문적 이유 외에 신비주의를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우수한 수학자이자 점성술사였다. 당시에는 이 두 직업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고, 그 무렵의 점성술은 매우 중요한 직업이었다. 루돌프 2세 등 당시의 지도자는 태양이 가져오는 낮과 밤, 달의 모양이 변하는 시간, 계절의 변화 등이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른 행성이나 별도 운명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점성술은 당시에는 합리적인 사고 방식이었다. 그런데 점성술에는 행성 운행의 치밀한 계산과 미래 위치의 정확한 예측이 필요하다. 튀빙겐 대학을 졸업한 케플러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수학 교수로 일했다. 그러나 월급은 너무 적었고, 수학 지식을..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