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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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화학 분해로 만든 수소
수소 기구를 날린 캐번디시가 처음에 수소를 추출한 방법은 금속에 산을 떨어뜨려 발생한 가스를 모으는 것이었다. 기구는 이 작업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로는 고철을 통에 채우고 여기에 산과 물을 더해 발생한 수소를 파이프로 풍선 안으로 보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우선 이 방법에 따르면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하여 종이로 만든 기구가 젖어 버렸다. 또한 산을 만들려면 초석이 필요했지만, 질산은 화약의 원료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한 건 바로 라부아지에였다. 이전에 캐번디시는 플라스크 안에 넣은 수소와 산소를 전기 불꽃으로 폭발시키면 물이 생성되는 걸 실험으로 증명했다. 여기서 바로 라부아지에는 물은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2025.03.04 -
[과학] 라부아지에의 만찬회
만찬회의 주최를 맡은 사람은 앙투안 라부아지에라는 화학자이자 지역 명사였다. 부모로부터 약간의 재산을 물려받았지만, 이른바 징세 업자로 일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프랑스 정부에 돈을 내고 정부를 대신하여 징세할 권리를 받고 있었다. 이것은 매우 평판이 나쁜 제도였고,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었다. 라부아지에는 결국 후년에 이 제도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라부아지에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어, 거리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파리의 거리를 밝게 하자는 계획에도 참여했다. 다른 남자로부터 빼앗은 마리안이라는 소녀와 그녀가 13살 때 결혼했다. 그녀는 그의 좋은 파트너이자 조수였다. 실험실에서는 거의 매일 5시간씩 함께 있었다. 일요일은 특별한 날로 두 사람은 하루 종일 실험실에 함께 있었..
2025.03.02 -
[과학] 프리스틀리의 공기
조지프 프리스틀리는 1733년 3월, 조셉이 아직 어렸을 때 사망한 가난한 옷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조셉은 친척 집에 보내져 살아야 했다. 자기 힘으로 일어선 그는 지역 학교에서 라틴어, 물리학, 철학을 배웠고 이후 무신론 목사가 되었다. 그 이전의 아이작 뉴턴처럼 삼위일체 사상이 말도 안 된다고 믿게 된 그는 유니테리언이라는 종파에 가입했다. 프리스틀리는 곧 실험에 대한 열정을 키웠고 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기체, 즉 그가 공기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수천 년 동안 공기는 깨지지 않는 단일 물질로 여겨졌지만, 프리스틀리가 활동할 무렵 사람들은 공기가 매우 다른 성질을 가진 다양한 물질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프리스틀리는 리즈의 한 양조장 옆에서 살면서 공기에 대..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