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5. 10:38ㆍ기타/해외여행
2007년도에 같이 일하던 동료의 호의로 우연찮게 청두를 갔었다.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은 다른 중국 도시보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분위기였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넓은 도로와 고층 빌딩들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판다의 고장이다. 그래서 청두의 상징인 판다 조형물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내가 방문한 2007년에는 콴자이샹쯔가 없었다. 콴자이샹쯔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는 역사문화지구로, 동서 방향의 세 개의 오래된 거리와 거리 사이에 있는 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두시는 2007년부터 이 지역을 개조하여 주민을 이주시키고, 50여 개의 마당과 3만 평방미터의 지상 건물을 복원 및 개조하여 2008년 6월 14일에 넓고 좁은 골목 지역을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콴자이샹쯔 골목의 작은 노점과 상점에서는 간식, 수공예품, 서적 등 다양한 쓰촨 특산품을 관광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하고 있다. 콴자이샹쯔는 옛 청두의 문화에 초점을 맞춘 관광 명소가 되었다.
한국인이 어느 곳보다 좋아하는 무후사는 삼국지의 성지이다. 무후사는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과 유비를 기리는 사당으로, 삼국지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무후사(武侯祠)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위치한 사당으로, 삼국지의 유명한 인물인 제갈량과 그의 임금 유비를 모신 곳이다. 무후사라는 이름은 제갈량이 받은 관작인 무후(武侯)에서 유래했다. 무후사는 제갈량의 충성심과 지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유비의 묘도 함께 있다. 무후사 내부에는 제갈량과 유비의 동상, 삼국시대의 유물, 그리고 제갈량의 유명한 출사표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삼국지 팬들에게는 꼭 방문해야 할 명소이며, 역사와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금리고가>는 전통적인 분위기의 골목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진사 유적 박물관은 진사 유적의 원래 부지에 설립되었다. 박물관은 유적지 홀, 전시실, 문화 유물 보호 센터, 정원 구역, 관광 리셉션 센터 및 기타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두보초당은 당나라 시인 두보가 머물렀던 곳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정원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정우성과 고원원이 중인공인 호우시절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청양궁(青羊宫)은 중국에서 유명한 도교 사원 중 하나이다. 청양궁은 주 왕조에 지어졌으며 원래 청양사라고 불렸다. 명나라 에는 당나라에 건축된 궁궐들이 전쟁으로 파괴되었다. 기존 건물은 대부분 청나라 때 차례차례 재건축되었다. 궁궐의 혼원전은 크고 웅장하며, 팔괘각은 그중 가장 완벽하고 호화로운 건물로, 녹색 황소를 탄 노자 상이 모셔져 있다. 청양궁의 가장 귀중한 문화유물은 도장계요로, 도교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주옌차오(九延橋) 건설은 명나라 때 시작되었으며 완공까지 5년이 걸렸다. 당시에는 홍지교라 불리며 석조아치교였다. 다리 아래에 9개의 다리 구멍이 있어서 주옌차오라고 부른다.
콴자이샹쯔(寬窄巷子) (2시간) → 무후사(武侯祠) (2시간) → 진리(錦裏) (3시간)
진사(金沙) 유적 박물관(3시간) → 두보초당(杜甫草堂) (2시간) → 칭양궁(靑羊宮) → 주옌차오(九眼橋)
청두 팬다 번식연구기지 (4시간) → 원수위안(文殊院) (2시간) → 춘시루(春熙路)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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