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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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과학은 연구 성과를 실천하는 사회의 일부
지금도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17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성간 공간의 암흑을 뚫고 나아가, 인류가 쌓아 온 과학 지식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우리는 무엇인가?’,‘우리는 어디서 왔는가?’,‘우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그곳에는 무엇이 있는가?’와 같은 질문들이다.이런 질문의 답을 인류가 어떻게 찾아왔는지의 이야기가 바로 과학 이야기이다. 우리는 과학 이야기에서 현대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지만, 과학이 우리 삶에 너무 깊이 자리 잡아서 오늘날 우리는 그 존재를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이 대부분 사용하는 이동통신은 하늘에서 인공위성의 위치를 결정하는 궤도 역학이나 위성을 쏘아 올리는 로켓 연료의 화학, 플라스틱이나 컴퓨터의 반도체, 배터리 등..
2024.03.21 -
[물리학] 물리학의 시작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은 수백만 개의 다양한 물건을 만들었다.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등 기술의 시대는 특정 물질에 대한 지식과 이것을 다루는 능력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지식은 창끝을 만들 때 암석이 벗겨지는 방식, 최초의 고품질 강철을 만들기 위해 남부 인도 및 스리랑카 용광로에서 탄소와 철을 통합하는 효과, 또는 광학 기기를 만들기 위해 완벽하게 연마되고 광택이 나는 유리 조각을 완벽하게 조합하는 적절한 방법 등 모두 물리학(Physics)에서 비롯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연학》이라는 책에서 여러 가지 운동을 설명하면서 물리학은 시작하였다. 이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물체의 운동과 같은 물리 현상을 수학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마침내 아이작 뉴턴은 프린키피아>..
2024.03.21 -
[화학] 화학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모든 역사에서 인간은 물질을 더 유용한 형태로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석기 시대에는 돌을 쪼개 유용한 도구를 만들었고, 나무를 조각하여 조각상과 장난감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물질 자체를 바꾸지 않고 물질의 모양만 바꾸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지식이 점점 쌓이면서 물질 자체도 바꾸기 시작했다. 점토는 도자기로, 가죽은 말려서 옷으로, 구리 광석은 도구와 무기로, 곡물은 빵으로 만들었다. 인간은 불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이 불을 사용하여 요리하고, 도자기를 만들고, 금속을 제련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화학(Chemistry)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 후 물질의 특정 성분을 분리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예로 알로에, 몰약, 아편 등 다양한 약물이 식물에서 분리되었다. 인디고와 티리언 퍼플 같은 염료도..
2024.03.21 -
[과학] 창백한 푸른 점, 지구
1990년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는 지구로부터 약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까지 도달했다. 보이저 1호는 장대한 여행을 하고 있었으며,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행성을 뒤로하고,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를 향해 지구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었다. 이제 보이저 1호는 딱 한 번 어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중한 연료만 남아 있었다. 그날 우주 비행 관제관은 어떤 지령을 내렸을까? 저명한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은 마지막으로 보이저 1호의 위치를 바꾸어 지구를 향하도록 관제관을 설득하였다. 보이저 1호는 빛의 속도로 6시간 걸려 도착한 지령을 충실히 실행하였다. 보이저 1호가 지구를 향해 방향을 바꾸자, 보이저 1호의 소형 카메라 앞에는 태양계 전체가 펼쳐졌다. 이 카메라야말..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