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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회의 기록이나 스케줄을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기록하는 사람도 많지만, 종이에 펜으로 기록하는 게 훨씬 빠르다. 어떤 사람은 보통 회사에서 제공한 다이어리를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평소에 열심히 모은 별로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구입해 사용한다. 어쨌든 일에 쫓기지 않으려면 매일 스케줄을 작성하고 회의 내용이라던가 아이디어를 기록해놔야 한다.

스케줄러나 노트는 감성과 취향의 문제다.
내 취향은 단순하고, 편리하고, 자연스럽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거다. 그래서 나는 TRAVELLER'S notebook을 사용한다.
 

TRAVELLER'S notebook

 

지도와 티켓은 잡기 쉽고, 손에 들고 다니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이 노트를 들고 여행을 떠나세요. 또한 이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 마치 여행하는 것 같은 나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 곳에 머물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영혼을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합니다. 이 노트가 당신의 자유로운 영혼을 깨우는 데 영감을 주기를 바랍니다.

트래블러스 노트는 이름처럼 여행자에게 인기있는 품목이다. 하지만 내부 노트가 워낙 다양해서 스케줄러나 노트로 사용해도 괜찮다.

트래블러스 노트는 레귤러 사이즈와 패스포트 사이즈가 있다. 내가 보기엔 패스포트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나는 레귤러 사이즈에 브라운 컬러를 가지고 있다. 025 MD 크림무지와 사용하면 괜찮은 감성 아이템이 된다.
 

 

왠지 오리지널은 회사에 가지고 다니기에는 너무 티가 나서 여행용으로만 사용하기로 했다, 트래블러스노트의 구조는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 좀 사무용 느낌이 나도록 커버를 스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1. 먼저 선택한 가죽에 자르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크기도 정수로 딱딱 떨어진다.

 
2. 밑그림에 표시한 곳에 5개의 구멍을 뚫는다. 실로 꿰매기 위한 부분도 구멍을 미리 뚫는다.

 
3. 만들어 보니 가죽이 너무 얇으면 뒷면에 부직포를 접착해야 한다. 그런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좀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4. 장인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바느질한다.

 
5. 바느질이 끝난 가죽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6. 트래블러스 노트에서 판매하는 수리 부품을 사서 줄을 연결하면 끝이다. 정말 단순하다.

Repair kit 13,500원
Pen holder 16,500원
019 주간 Free + Memo 다이어리 12,600원 (출처: 미도리)

 
7. 완성한 모습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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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이글거린다.

 
밥솥은 한국이 제일 좋다. 여기 와서 샤오미도 사보고, 필립스도 사봤지만, 지금은 버리질 못해서 가지고 있다. 샤오미 밥솥은 중국 국내 버전이다. 메뉴에 있는 중국어가 다른 언어로 바뀌지 않는다.이미 해놓은 밥이 금방 수분이 날라가서 딱딱해져 버린다  필립스는 압력 밥솥이 아니다.  한국 마트에서 쿠쿠를 파는 데 그냥 이걸 샀어야 했다. 좀 비싸지만 말이다.
 

 
한국 마트에 가면 가스 부스터도 있고, 고기를 굽는 불판도 있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마트에 돼지 고기를 파는 Non-Muslims가 있다.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잘 찾아보거나 물어보면 어딘 가에 있다.
 

 
라면만큼의 한국 마트를 안 가고 일반 마트에 가도 이 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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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는 폭약의 지표면 폭발에서 폭약량, 거리, 최대 폭풍압의 관계이다.

 

폭원과 최대 폭풍압

거리 D [m] 최대 폭풍압 $P_{so}$ [kPa]
폭약량 W = 10kg
(h/d = 1)
폭약량 W = 50kg
(h/d = 1)
폭약량 W = 50kg
(h/d = 16)
5 94.8 233.0 193.1
10 38.9 92.6 83.7
25 12.0 27.3 27.7
50 4.9 10.9 12.0
79.5 2.7 5.9 6.9
126 1.5 3.2 3.9
175 1.0 2.1 2.7
200 0.8 1.7 2.3

 

실험은 C-4 폭약(10, 50㎏)을 사용하였으며, 폭약량과 거리 외에 폭약의 형상에 따른 차이도 조사하였다. 표에서 $h/d$는 폭약의 높이($h$)와 지름($d$)의 비율을 나타낸다. 표를 살펴보면, 같은 폭약량에서 폭약 형상의 차이로 폭발 특성이 어느 정도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차이를 무시하고, 거리 $D$ [m]와 폭약량 $W$ [kg]의 관계를 환산거리 $Z$ [m/kg1/3]로 나타내면 최대 폭풍압 $p_{so}$ [kPa]와 환산거리의 관계를 다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 p_{so} = 309.82 Z^{-1.29} $$

폭풍압과 거리의 관계에 대한 기본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C-4 폭약(700, 950)을 사용하여 옥외 지상 폭발실험을 수행하였다. 다음 는 실측 결과이다.

 

폭약과 거리의 차이에 따른 최대 폭풍압의 크기

폭약량 W [kg] 최대 폭풍압 $P_{so}$ [kPa]
거리 D = 5 [m] 거리 D = 10 [m] 거리 D = 15 [m]
700 56 16 11
950 90 26 15

 

위 표의 결과로부터 최대 폭풍압 $p_{so}$ [kPa]과 환산거리 $Z$ [m/kg1/3] 의 관계를 구하면 다음 식을 얻을 수 있다.

$$ p_{so} = 1042.2 Z^{-1.62} $$

위 두 식과 같이 폭발실험에서 환산거리와 최대 폭풍압의 관계는 형식적으로 같은 근사식으로 표현되지만, 측정한 최대 폭풍압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 차이가 생기는 원인으로 다음 사항을 생각할 수 있다.

 

폭발실험의 규모와 실내, 실외 실험의 차이

폭약량과 형상의 차이

폭발현상 측정에 사용된 계측 센서의 정확도 차이

 

환산거리와 최대 폭풍압의 관계

 

위 그림은 이전 실험에서 얻어진 최대 폭풍압과 환산거리의 관계를 모두 정리한 것이다. 이 그림에서 환산거리가 20m/kg1/3 이상이면 폭풍압은 급감하여 대기압까지 떨어지며,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환산거리가 작아지면 차이는 벌어지고, 실험 조건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환산거리가 10 m/kg1/3 이하로 작아지면 폭풍압이 급증하는 경향은 모두 유사하였다. 다시 말하면, 폭풍압은 거리 감쇠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쨌든 위 표에 나타난 실험 결과는 진행된 실험 조건과 관계없이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모든 실험 데이터를 대상으로 자유 공간에서 폭발의 환산거리  [m/kg1/3]와 최대 폭풍압  [kPa]의 관계를 구하면 다음 식이 얻어진다.

$$ p_{so} = 476.2 Z^{-1.40} $$

폭발 사고로 발생한 피해로부터 폭발 위력을 추정하거나 폭발하중을 받는 구조물을 설계할 때 다음 식을 이용하면 최대 폭풍압을 추정할 수 있다.

 

한편, 폭약량이 다른 TNT 폭약(25.5~192.5)의 지상 폭발시험을 실시하였고, 측정에서 얻은 폭발 특성 중 최대 과압과 환산거리를 스플라인 함수를 사용하여 공식화하였다.

$$ log_{10} p_{so} = C(1) ~·~ log_{10} Z + C(2)+ \sum_{i=3} ^{7}C(i) ~·~ (log_{10} Z - X_{k} (i))^3 $$

여기서 $p_{so}$은 최대 과압 [bar], Z는 환산거리 [m/kg1/3], $C(i)$는 스플라인 계수, $X_{k} (i)$는 절점 위치이다. 

 

i $X_{k} (i)$ C (i)
1 - -2.29850
2 - 1.16840
3 0.43325 1.19460
4 0.63327 0.29314
5 0.83329 -3.01390
6 1.03333 0.36995
7 1.23333 1.15620

 

환산거리와 최대 과압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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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3대 취미가 시계, 카메라, 오디오라고 했던가? 자동차는 어디 갔지?

남자를 망치는 4대 취미가 「시계」, 「자동차」, 「카메라」, 「오디오」라고 하는 게 맞겠다. 재미있는 부분은 자동차를 제외하면 시계, 카메라, 오디오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로 대체할 수 있다는 거다. 이제 자동차를 제외하면 모두 + $\alpha$일 뿐이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보통 금융설계사나 자산 관리 직업을 가진 사람은 연봉의 30%에서 4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차량 평균 교체 주기가 3년 정도이며, 최초 차량 구입비용을 연봉의 40% 수준으로 구입하면 3년 연봉에서 차량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10~13%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소비가 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교체 주기를 고려하기보다는 자동차를 보통 할부로 구매하므로 적당한 할부기간은 최대 3년이라고 생각된다. 현금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본인이 사고 싶은 차를 사면 되는 거다.

 

자동차 가격을 연봉의 30%라고 결정하면, 3년 할부로 3년 연봉에 차량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로 딱 떨어진다. 만약 연봉이 1억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차량 가격은 3,000만 원인 것이다. 금융설계사가 말하는 기준으로...

 

연령 평균 연봉(고용노동부 기준) 적정 자동차 가격
20대 초반 2,827만원 848만원
20대 후반 3,464만원 1,039만원
30대 초반 4,225만원 1,267만원
30대 후반 4,942만원 1,482만원
40대 초반 5,440만원 1,632만원
40대 후반 5,646만원 1,693만원
50대 초반 5,666만원 1,699만원
50대 후반 5,196만원 1,588만원
60세 이상 4,239만원 1,271만원

 

이 데이터를 보면 한국의 평균 연봉이 물가와 비교하여 굉장히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연령에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자동차는 경차뿐이다. 평균 연봉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은 대부분 자동차에 과소비하는 중이다. 아니면 회사가 연봉을 너무 적게 주는 거다. 조금 현실적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자동차를 5년 할부로 구매한다고 생각하고 5년 이상 탈 거라고 생각해 보자. 가격을 연봉의 50%라고 결정하면, 5년 할부로 5년 연봉에 차량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이다. 만약 연봉이 1억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차량 가격은 5,000만 원인 것이다. 할부 이자가 굉장비 비싸진다. 할부 이자는 약 5%이다.

 

연령 평균 연봉(고용노동부 기준) 적정 자동차 가격 현대자동차(시작가 기준)
20대 초반 2,827만원 1,413만원  
20대 후반 3,464만원 1,732만원 캐스퍼, 베뉴
30대 초반 4,225만원 2,112만원 아반떼 
30대 후반 4,942만원 2,471만원 쏘나타, 코나
40대 초반 5,440만원 2,720만원 투싼
40대 후반 5,646만원 2,823만원  
50대 초반 5,666만원 2,833만원  
50대 후반 5,196만원 2,598만원  
60세 이상 4,239만원 2,119만원  

 

현대 쏘나타

국제 기준으로 보통 자동차 가격의 20%를 계약금으로 지불한다. 따라서 자동차 가격의 20%는 미리 저축하여 모았다가 현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또, 10% 수준의 세금도 미리 저축하여 모아두어야 한다. 따라서 자동차 가격의 80%를 3년 할부로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다.

 

연령 평균 연봉(고용노동부 기준) 적정 자동차 가격
20대 초반 2,827만원 1,017만원
20대 후반 3,464만원 1,246만원
30대 초반 4,225만원 1,520만원
30대 후반 4,942만원 1,778만원
40대 초반 5,440만원 1,958만원
40대 후반 5,646만원 2,031만원
50대 초반 5,666만원 2,038만원
50대 후반 5,196만원 1905만원
60세 이상 4,239만원 1525만원

 

사람마다 연봉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 연봉으로 계산하는 게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차량 가격의 30% 가격은 미리 저축하는 게 맞다. 따라서 자기 연봉 수준에 적당한 차량 가격은 다음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자동차 가격 = 연봉 × 0.36

 

따라서 자기 연봉이 1억이라면 3,600만 원 차를 사는 게 적당하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다. 연봉 1억 받는 사람의 적정 차량은 현대 기준으로 그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그랜저가 고액 연봉자의 기준인가. 한국의 연봉 수준은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현대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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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파가 구조물의 표면에 직각으로 입사할 때의 입사각($\alpha_I$)을 0°라고 하자. 표면에 평행(90°)인 경우 반사파가 발생하지 않고, 구조물의 표면에 최대 과압($p_{so}$)이 작용한다. 이 압력을 사이드 온 압력(side-on pressure)이라고 한다. 입사각이 0°와 90° 사이에 있으면 경사반사이며, 정규반사와 마하반사가 동시에 일어난다. 다시 말하면, 정규반사(regular reflection)마하반사(mach reflection)는 입사각과 입사파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정규반사

 

위 그림과 같은 정규반사의 경우 ①의 영역에서 입사파는 입사각을 유지한 채 전파한다. 입사파의 뒤쪽에 있는 ②의 영역은 입사파의 영향을 받는다. ③의 영역은 입사파가 반사하는 영역이며, 반사각($\alpha_R$)을 유지한 채 반사파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파한다. 반사파($p_r$)는 입사파의 크기에 따라 정규반사가 생기지 않는 각도가 있다. 이 값 이상에서 정규반사는 일어나지 않고 마하반사만 발생한다. 다시 말하면, 수직 반사($\alpha_{I}=0°$)로 발생한 반사파보다 큰 반사파가 발생하고 가 된다. 공기의 경우, 이 각도는 약 40°이다. 또한, 반사각($\alpha_R$)과 입사각($\alpha_{I}$)은 함께 증가한다.

 

입사파에 대한 반사계수와 입사각(낮은 과압 범위)

 

위 그림은 입사파에 대한 반사계수(reflection coefficient) $C_R$(=$p_{r}/p_{so}$)과 입사각($\alpha_I$)의 관계를 나타내며, 입사각이 $\alpha_I$= 40°인 부근에서 반사계수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a) 지표면보다 높은 위치의 폭발에 의한 충격파의 반사
(b) 마하 축(mach stem)과 삼중점의 형성
(c) 폭발 고도에 대한 마하 축과 삼중점의 형성


위 그림과 같이 마하반사는 입사각($\alpha_{I}$)이 입사파의 크기에 의존하는 $\alpha_{I}_{crit}$를 초과할 때 발생한다. 또, ⒜와 같이 반사파는 점 C에서 입사파에 오래도록 융합하여 지표면에 수직인 파면을 가지고 세 번째 충격파의 전면을 반사 표면 위에 형성한다. (점 D) ⒝와 같이 세 개의 파가 합쳐지는 점은 삼중점(triple point)이라고 한다. 

 

마하 축은 충격파의 확산과 함께 높이가 증가한다. (그림 의 점 D~E) 마하 축의 높이가 증가할수록 입사파와 반사파는 합쳐져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지표면에 수직인 구형의 파면이 발생한다. (그림 의 점 E) 그림 는 마하 축이 거리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 마하 축 현상을 마하반사(Mach反射)라고 한다. 이 현상을 이용하여 폭탄의 위력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폭발 고도를 적당한 위치에 설정하면 같은 폭탄을 지표면에서 폭발하는 것보다 50% 이상 위력 반경을 확대(위력 면적은 200% 이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음속에 가깝고 약한 충격파라면 지표면에서 대칭 반사하기 때문에 마하 축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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